젠슨 황, 컴퓨텍스 2025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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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젠슨 황, 컴퓨텍스 2025서 'AI 팩토리 시대' 선언폭스콘·TSMC·NSTC와 슈퍼컴퓨터 구축‘그레이스 블랙웰’ 공개…AI 팩토리 위한 초대형 컴퓨팅 플랫폼소비자용 GPU 발표도 있었지만 핵심은 AI 인프라[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스스로를 ‘AI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AI를 전기와 인터넷에 이은 ‘제3의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이제는 AI를 수용할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의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가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AI 추론 및 학습을 위한 인프라 ‘그레이스 블랙웰’을 발표했다. 사진=김아름 기자대만은 AI 공급망의 핵심…분산형 R&D 네트워크 가속화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TSMC·대만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와 협력해 초대형 슈퍼컴퓨터 생태계를 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컴퓨터 설비 설치를 넘어, 과학·기술·산업·안보 역량 전반을 끌어올리는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칩 설계부터 패키징, 서버 제조, 시스템 통합까지 전 과정을 대만 현지에서 수행하는 ‘완전한 현지화’ 방침을 강조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2023년부터 5년 계획으로 대만 전역에 분산형 AI 연구소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황 CEO는 “TSMC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 및 AI 연구를 수행 중이고, 폭스콘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강력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대만 현지에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은 교육,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은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등 글로벌 핵심 반도체 기업들이 집결한 지역으로 AI 칩의 설계부터 제조, 배포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결정적인 역할젠슨 황, 컴퓨텍스 2025서 'AI 팩토리 시대' 선언폭스콘·TSMC·NSTC와 슈퍼컴퓨터 구축‘그레이스 블랙웰’ 공개…AI 팩토리 위한 초대형 컴퓨팅 플랫폼소비자용 GPU 발표도 있었지만 핵심은 AI 인프라[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스스로를 ‘AI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AI를 전기와 인터넷에 이은 ‘제3의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이제는 AI를 수용할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의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가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AI 추론 및 학습을 위한 인프라 ‘그레이스 블랙웰’을 발표했다. 사진=김아름 기자대만은 AI 공급망의 핵심…분산형 R&D 네트워크 가속화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TSMC·대만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와 협력해 초대형 슈퍼컴퓨터 생태계를 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컴퓨터 설비 설치를 넘어, 과학·기술·산업·안보 역량 전반을 끌어올리는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칩 설계부터 패키징, 서버 제조, 시스템 통합까지 전 과정을 대만 현지에서 수행하는 ‘완전한 현지화’ 방침을 강조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2023년부터 5년 계획으로 대만 전역에 분산형 AI 연구소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황 CEO는 “TSMC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 및 AI 연구를 수행 중이고, 폭스콘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강력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대만 현지에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은 교육,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은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등 글로벌 핵심 반도체 기업들이 집결한 지역으로 AI 칩의 설계부터 제조, 배포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AI 생태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젠슨 황의 연설은 대만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전략에서 ‘AI 생산기지’로서 중심축에 서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드러낸 발언으로 평가된다.대만 타이베이 베이터우에 들어설 신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