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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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허리가 굽고 어깨가 앞으로 말린다. 자세가 무너진 걸 의식해서 도로 허리를 펴도 잠시뿐, 금세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온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허리와 어깨를 탄성 밴드로 잡아당겨 펴 주는 ‘자세 교정 밴드’를 사는 사람도 있다. 종일 착용하다 보면 자도 모르는 새 자세가 교정될까? 일시적으로 도움될 가능성은 있다. 탄성 밴드가 허리와 어깨를 뒤쪽으로 잡아당김으로써 몸이 구부정해지는 것을 순간적으로 바로잡기 때문이다. 다만,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몸을 곧게 펴는 일을 밴드의 탄성에 의존하다 보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근육들이 더 퇴화해버릴 수 있다. 자세 교정 밴드 때문에 오히려 관절이나 뼈를 다칠 수도 있다. 탄성이 강한 밴드를 착용하면 어깨 관절이나 갈비뼈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겨드랑이를 통과하는 제품을 착용하는 경우 팔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에 밴드가 쓸리며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자세 교정 밴드는 10분에서 20분간, 자세가 지나치게 무너졌을 때 일시적으로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밴드를 착용해 만들어진 바른 자세를, 밴드를 푼 후에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근육 사용 방식도 바꿔야 한다. 거북목이 고민이라면, 쇄골에서 시작해 목 옆을 따라 뻗어 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인 홍쇄유돌근을 자주 스트레칭해야 한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거북목이 심해진다. 가슴 근육인 대흉근과 소흉근이 과도하게 쓰이면 어깨가 앞으로 말려 라운드 숄더가 된다. 날개뼈 주변의 근육인 광배근과 전거근을 단련하면 이 근육들이 어깨를 뒤로 잡아당겨 줘 라운드 숄더가 완화된다. 지난 4일 열린 제주 넷제로 투어. 참가자들이 김녕해수욕장에서 플로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34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 미래산업과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친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대표이사 회장 김기병),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종일)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내에 거주하는 34개국 외국인 유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제주 도내 일원에서 '제주 넷제로(Net-Zero, 탄소배출을 줄이는 여행) 투어 (Global Youth in JEJU)'를 진행했다.이번 투어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획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친환경 가치 확산 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이날 함께 참여한 기관들은 앞서 3월과 4월 제주관과공사와 탄소중립 실현 및 신재생에너지 홍보를 위한 공동협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하면서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투어를 공동 추진했다. '지속 가능한 길 위에서, 제주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제주 넷제로 투어'는 △제주 탄소중립 정책 △제주 국가 유산 △친환경 미래산업 견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단순 여행이 아닌 학습의 여정으로 추진, 제주 자연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산업의 현장과 제주 탄소중립 관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글로벌 런케이션(학습과 여행이 합쳐진 교육 여행)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지난 4일 열린 제주 넷제로 투어. 참가자들이 세계유산마을 덕천리를 탐방하고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참가자들은 투어 첫날인 지난 4일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방문 △ 2025 국가 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제주의 세계유산을 배울 수 있는 웃산전굴 및 용암교 일대 워킹 투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삼다수 공장 견학 △국내 최초이자, 제주 유일의 수소 충전소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등을 답사했다.이와 함께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대표 한주영)와 함께 김녕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자원순환 및 리사이클·ESG 가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