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 여사 ‘조용한 내조’ 눈길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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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07:07
영부인 김 여사 ‘조용한 내조’ 눈길대선 내내 공개행보 자제…‘법카 의혹’엔 무대응李대통령 취임 첫날 절제된 스타일링…향후 행보는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물밑에서 그를 묵묵히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공식 무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종교계와 소외계층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법카 유용’ 의혹 상고심 결과에 따른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66년 충북 충주에서 2남 1녀의 장녀로 태어났다. 서울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피아노과에 85학번으로 입학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유학을 준비하던 1990년 8월, 당시 갓 개업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을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김 여사는 연애 시절에 대해 “남편이 당시 ‘바다 보러 갑시다’라고 말하며 자동차 핸들을 틀던 모습에 연애 감정이 싹텄다”고 전했다. 이들은 7개월 뒤인 이듬해 3월 결혼했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섯 번의 소개팅 중 세 번째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내가 첫눈에 반한 사람의 이름은 김혜경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결혼 프러포즈를 하면서 반지 대신 어릴 적 일기장을 김 여사에게 건네주었다고 한다. 일기장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교 대신 공장으로 향했던 이야기, 아침 일찍 시장 청소를 도우라고 깨우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 등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첫 만남 7개월 뒤인 1991년 3월 결혼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김 여사는 남편이 인권변호사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서울 광화문에서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는 단식 농성을 할 때 김 여사는 “길바닥 천막에 누워 굶고 있는 남편을 도저히 두고 올 수영부인 김 여사 ‘조용한 내조’ 눈길대선 내내 공개행보 자제…‘법카 의혹’엔 무대응李대통령 취임 첫날 절제된 스타일링…향후 행보는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물밑에서 그를 묵묵히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는 평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공식 무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종교계와 소외계층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법카 유용’ 의혹 상고심 결과에 따른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66년 충북 충주에서 2남 1녀의 장녀로 태어났다. 서울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피아노과에 85학번으로 입학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유학을 준비하던 1990년 8월, 당시 갓 개업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을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김 여사는 연애 시절에 대해 “남편이 당시 ‘바다 보러 갑시다’라고 말하며 자동차 핸들을 틀던 모습에 연애 감정이 싹텄다”고 전했다. 이들은 7개월 뒤인 이듬해 3월 결혼했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섯 번의 소개팅 중 세 번째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내가 첫눈에 반한 사람의 이름은 김혜경이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결혼 프러포즈를 하면서 반지 대신 어릴 적 일기장을 김 여사에게 건네주었다고 한다. 일기장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교 대신 공장으로 향했던 이야기, 아침 일찍 시장 청소를 도우라고 깨우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 등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첫 만남 7개월 뒤인 1991년 3월 결혼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김 여사는 남편이 인권변호사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이 대통령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