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호처 비화폰이 논란이 된 게 또
ajfoooo
0
11
05.29 03:11
[앵커]경호처 비화폰이 논란이 된 게 또 있습니다. 바로 롯데리아에서 계엄을 모의했던 민간인, 노상원 씨에게도 이 비화폰이 지급됐다는 겁니다. 게다가 비화폰을 관리하는 경호처 관계자들조차 노씨가 비화폰을 쓴다는 사실을 몰랐던 걸로 파악됐습니다.윤정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성범죄로 7년 전 불명예 퇴역하고 역술인으로 활동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하지만 이번 계엄에서 김용현 전 장관의 핵심 참모로 여러 작전을 지휘한 혐의를 받습니다.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를 모아 롯데리아 모의를 주도한 인물입니다.모의를 주도한 시점인 지난해 12월 2일, 노상원 전 사령관은 '9481' 번호가 들어간 경호처 비화폰을 전달받았습니다.JTBC가 확보한 비화폰 관리 내역에 따르면 이 비화폰을 수령하고 반납한 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의 비서관 김모 씨입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지난해 12월 2일 IT계획부 직원이 와서 '차장님이 찾으신 것'이라며 비화폰과 인수인계서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김 비서관은 "당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언질 받은 것이 없었고 찾아가서 물어보니 '양호열 당시 국방부 장관 비서관에게 전달하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그러면서 "비화폰 번호를 누가 사용한 건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누가 쓸지도 몰랐던 이 비화폰은 양 비서관에 이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을 통해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전달됐습니다.계엄 전날 비화폰을 받은 노 전 사령관은 닷새간 사용한 뒤 반납했습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반납 당시 비화폰 단말기 담당자들이 여러 차례 '누가 사용한 비화폰이냐'고 물었다"고 진술했습니다."'차장님 지시에 따라 반납하는 것일뿐 누가 사용한 지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고 했습니다.[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월 4일) : 테스트 '예'가 바로 노상원 씨한테 간 비화폰입니다. 예비역이라고 해서 '예' 자를 썼다는 겁니다.]경찰은 비화폰이 계엄 전날 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에게 갔는지,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 추적하고 있습[앵커]경호처 비화폰이 논란이 된 게 또 있습니다. 바로 롯데리아에서 계엄을 모의했던 민간인, 노상원 씨에게도 이 비화폰이 지급됐다는 겁니다. 게다가 비화폰을 관리하는 경호처 관계자들조차 노씨가 비화폰을 쓴다는 사실을 몰랐던 걸로 파악됐습니다.윤정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성범죄로 7년 전 불명예 퇴역하고 역술인으로 활동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하지만 이번 계엄에서 김용현 전 장관의 핵심 참모로 여러 작전을 지휘한 혐의를 받습니다.현직 장성과 영관급 장교를 모아 롯데리아 모의를 주도한 인물입니다.모의를 주도한 시점인 지난해 12월 2일, 노상원 전 사령관은 '9481' 번호가 들어간 경호처 비화폰을 전달받았습니다.JTBC가 확보한 비화폰 관리 내역에 따르면 이 비화폰을 수령하고 반납한 건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의 비서관 김모 씨입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지난해 12월 2일 IT계획부 직원이 와서 '차장님이 찾으신 것'이라며 비화폰과 인수인계서를 줬다"고 진술했습니다.김 비서관은 "당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언질 받은 것이 없었고 찾아가서 물어보니 '양호열 당시 국방부 장관 비서관에게 전달하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그러면서 "비화폰 번호를 누가 사용한 건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누가 쓸지도 몰랐던 이 비화폰은 양 비서관에 이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을 통해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전달됐습니다.계엄 전날 비화폰을 받은 노 전 사령관은 닷새간 사용한 뒤 반납했습니다.김 비서관은 검찰에서 "반납 당시 비화폰 단말기 담당자들이 여러 차례 '누가 사용한 비화폰이냐'고 물었다"고 진술했습니다."'차장님 지시에 따라 반납하는 것일뿐 누가 사용한 지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고 했습니다.[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월 4일) : 테스트 '예'가 바로 노상원 씨한테 간 비화폰입니다. 예비역이라고 해서 '예' 자를 썼다는 겁니다.]경찰은 비화폰이 계엄 전날 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에게 갔는지,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최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