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꿈꾸는 아버지가 필요

담임목사 칼럼

우리에게는 꿈꾸는 아버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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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정의 모습은 오해와 상처 불신으로 가득찬 가정의 모습이다. 가정의 붕괴로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사회와 교육의 기초마저 흔들리는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대안은 바로 가정의 회복일 것이다. 그 가정의 중심에는 아버지가 있다.

이혼과 출산 기피, 잘못된 가정교육 등으로 행복의 터전인 가정이 깨어지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요즘 영화계에서는 ‘아들’, ‘날아라 허동구’ ‘눈부신 날에’ 등의 아버지를 주제로한 작품이 연이어 나오면서 가정안에서의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아버지는 많지만, ‘아버지다운’ 아버지는 없는 우리의 가정. 결국 아버지의 자리는 집안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모든 아버지들이 바라고 있는 가정회복의 꿈.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에서 존경받는 아버지, 인정받는 남편에 대한 소망, 이는 모든 아버지들의 가정에 대한 바람이다. 이제 교회에서는 목회적 돌봄 관점으로 교회가 가정문제를 집중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주님 제가 꿈을 이룬 아버지입니다’ 라는 모토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성훈련원에서는 4차원의 영성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영성을 기반으로 성경적 아버지상을 회복하고 아버지를 가정의 자리로 돌려보내 아버지의 올바른 권위를 찾아주기 위해 파더스 드림(Father’s Dream)을 열게 되었다.

가정의 중심에는 아버지가 있다. 힘들고 지쳐도 내색하지 않고 짐을 나누어지지도 못한 채 견뎌온 아버지, 그래서 아버지의 입술은 굳게 닫쳐있고 사랑표현에 어색할지도 모른다. 여성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자녀의 교육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운 역할과 사명에는 변함이 없다.

아버지의 역할과 모습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연 이 시대가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 어떤 모습일까? 흔히 아이들은 아버지를 닮고 싶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또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아내와 자녀들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많이 할 수 있고, 그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아버지를 원하고 있다. 동시에 자녀를 위해서 그리고 아내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수 있는 아버지, 그리고 말이 아닌 가슴으로 사는 남편과 아버지를 원하고 있다.

이제 아버지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자녀를 변화시키려고 하기 보단 아버지가 먼저 실천하는 것이 어떠한 교육보다도 우선할 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버지는 교육받기를 싫어한다. 가정에서도 자녀교육을 아내에게 미루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하지만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은 저절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연습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포기하고 멈추려하려하는 가족들의 삶을 이어주고 다시금 가정 구성원의 바른 관계를 맺어주는 격려자, 위로자의 모습이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의 형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구성단위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천국의 기쁨을 맛보아 알 수 있도록 이 땅에 최초로 세우신 공동체이다. 아버지가 영적인 권위를 얻어 무너진 질서를 바로 세우고, 가정의 화해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순복음의 모든 아버지들은 파더스 드림을 통해 남은 인생 곧 인생의 후반전에는 달라져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아버지들이 어떻게 살아왔느냐라는 자책보다는 앞으로 남은 후반전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초점을 두어야 하겠다. 앞으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힘을 얻어 가정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자리를 남편의 자리를 지키고, 또 가정을 회복시키고, 교회의 부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아버지가 되기를 돕기위해 파더스 드림은 함께 발돋움을 할 것이다.

‘꿈을 이룬 아버지’. 그 꿈은 성령충만함과 함께 나가야 한다. 이 거룩한 의무감으로 성령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을 통해 아버지들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의 삶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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