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 옛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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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옛적에

임영재 0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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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가 어딘지도 모르는 옛적 옛적에 천국에선 아름답고 귀한 존재 천사장 루시퍼의 반란이 있었어요.

그 루시퍼의 권위에 절대적이었던 찬양하는 천사들도 한 무리가 되었는데 그들의 주 임무는 

창조주를 아름다운 노래들로 찬송하는 거였지만 루시퍼는 오히려 자신을 찬양하는 노래들을 부르게 했어요.

루시퍼는 찬양하는 천사들을 향해 말했어요.

보아라, 나의 이 아름다움을!.. 이 천상에서 누가 나보다 더 아름답나

누가 나보다 더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수 있나

창조주도 나의 이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보석들로 치장해 주며 화려한 옷들로 입혀 주지 않았나?

그러므로 나에게 천상의 노래를 배우고 부르는 너희 모든 천사들은 나에게 배운 노래를 나에게 들려다오.

그렇게 찬양하는 천사들은 창조주를 찬양하는 노래 대신 고함지르며 막 노래고 막 춤이고 

무 절제한 노래들로 들썩거리니 천국에선 사단이 났고 창조주께서는 노하여 빛이 없는 불의 지옥을 만들고 

그 반역하던 천사들을 향하여 너희들이 있을 곳이다, 그곳에 거할지어다 명하여 가두기로 했어요.

그럼에도 루시퍼의 무리들은 지옥에서 뛰쳐 나와 공중에 자리를 잡고 

창조주의 하는 일에 훼방을 일삼고 항상 시끄럽게 떠들었어요.

그런데 천국에서 쫓겨난 루시퍼의 무리들에겐 창조주의 빛이 가려지자 그들의 모습도 변하기 시작했어요.

어둠 속에서 아름다움이 사라지자 서로들 온갖 고함들을 지르고 서로 이기기 위해 

쉼 없이 싸우고 흉악한 말들을 끊임없이 뱉어 냈어요.

그들에겐 죽음이란 없고 허기짐도 없고 고통도 없기에 오직 가득한 미움으로 싸우기만 했어요.

그렇게 물고 뜯고 찌르고 싸우는 중 험하고 흉측한 몰골로 변해 갔고 흉악해져 갔고 또한 서로를 보며 깔깔대며 좋아했어요.

사람이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후엔 생령엔 령이 떠나고 육신엔 창조주로부터 임하는 영생의 통로마저 막혀 버렸어요.

그러는 중 육신은 창조주의 생기가 영속하지 못하니 세포는 약해지기 시작 했구요.

그렇게 해지고 해뜨는 중에 피땀을 흘리며 희노애락을 느끼고 부락을 이루며 살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육체의 아름다운 모든 것들을 쇠하게 변화시키면서 세치와 이마의 주름으로 이어지고 

시력은 떨어지고 치아의 힘도 약해지고 육신은 말라 가니 창조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모습은 다 사라져 버리고 

어느날 심장이 약하여 멈추고 난 후 몰골만 남기면서 흉한 모습 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갔어요.

사람들은 살면서 허기짐을 느꼈고 두려움을 느꼈고 고통을 느꼈어요.

자신을 지키며 살려고 배운 적도 없던 온갖 악한 말과 흉악한 일들도 서슴없이 행해야 했어요.

그 방법이 영원히 사는 길인 줄 알았는데 어둠의 영들은 그래 그거야 그렇게 그냥 막 사는거야

잘한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빈정대며 낄낄거리고 있어요.

결국 사람들은 그렇게 살다 영혼이 육신을 벗는 때에 공중을 지배하는 악한 영이 신속히 임하여 붙잡고 

우리가 있는 곳으로 가자 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어요.

육신을 떠난 영혼들은 생기가 없어 자유의지가 없고 느낌만 있으니 지옥에선 고통 고통 뿐이지요.

그래서 지옥에선 제일 약한 게 사람의 육신 속에 있었던 영혼이예요.

육신을 떠난 영혼은 그곳엔 가기 싫다 싫다 하여도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한 영에 붙잡혀 끌려가고 

한번 끌려가면 영원한 고통인데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르고 있어요.

그런데 그곳을 아는 사람들, 영으로 한번 가보고 온 사람들은 그 길이 정말 있다고 알려주며 

그곳엔 가지 말라 절대 가면 안 된다고 아무리 외쳐도 너나 가지 마라 조롱이어요.

그러면서 귀신에게 영혼을 받친 점쟁이의 말은 믿어요.

귀신들은 사람이 태어나서 언제 죽나? 일생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점쟁이들에게 그 사람의 생전에 있었던 흉한 일들을 말해 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람들은 조상들이 죽어서 쉽게 천국에 가거나 영혼의 세계를 떠돌다 제사를 기억하여 

후손들이 제사 상을 차리면 와서 먹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 제사 상을 먹고 복을 주는 걸로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그런 제사 상을 귀신들에게 받치는 생명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주님의 눈물이 보여요.

그리고 복음을 전하라고 전도자들을 보내고 있어요.

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길이 너무 아름답데요.

내가 그 생명 길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절대로 천국 가는 길을 알 수 없고 갈 수도 없느니라 합니다.

그런데 허물 많은 나에게 귀한 믿음 갖게 하사 영원한 생명의 빛이 있는 아름다운 천국을 사모하게 하시고 

가는 그 길을 알게 하시고 이 땅에 사는 동안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며 안식일엔 예배자로 

성전에 나아가게 하시니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아는 모든 이웃들과 함께 그 믿음의 길을 달려가고 싶은데 전도하면 

나의 주관이 있는데 강요하지 마라 너나 천국 잘 가라 한 이들이 있음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같이 가는 이웃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꼭 하늘 백성 되어 주님 앞에 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리고 천상에서 쫓겨난 루시퍼의 자리에 서서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수 많은 성도들 속에 

함께 찬송으로 창조주를 찬양할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지고 황홀경에 빠지는 것만 같습니다.

그때까지 이 땅에선 안식일을 기억하고 예배자로 창조주를 경배하며 살아가려 하는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이웃들 모두 모두에게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제게도 예수이름으로 기사와 표적을 저들에게 보이게 하옵시고 저들이 생명있을 때에 예수님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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