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뿐인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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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뿐인 상속

임영재 0 1132

말 뿐인 상속

 

야곱이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외삼촌 댁 밧단 아람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늘 오순도순 평화롭게 살던 야곱은 갑작스런 생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가다 돌아 왔으나 어머니 리브가는 다시 설득하여 외삼촌 댁으로 가서 어느 정도 살다 와야 

너도 살고 형도 살고 우리 모두 산다며 돌려 보냈습니다.

야곱은 맘에도 없는 외삼촌 댁을 향해 말만 듣고 찾아 갔으나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못하고 

방랑자가 되었고 나이 들어 고아가 되어 광야 길을 해매이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리브가 역시도 밤낮으로 야곱만을 생각하며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했을까 후회하고 

어찌하든지 얼마 만 이라도 있다 에서의 노가 풀릴 때 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광야 속에서 야곱은 배고팠고 서러웠고 두려웠고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 이었습니다.

이것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란 말인가? 아닐거야, 아닐거야?.

내가 아버지께 유언을 받았으나 받은 재산 하나 없는데 에서는 나를 죽이려 분노하고 

평화로움에서 졸지에 도망자가 된 야곱은 이렇게 광야에서 생이 끝나는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러는 중 야곱은 하나님을 찾게 되었으며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나를 택하셨다 말씀하신 하나님.

어디 계시나이까? 어디 계시나이까?

살아 계셔서 역사를 주관 하시고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야훼 하나님이시여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은 무엇이었습니까?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도와 주시옵소서.

광야에서 두려움에 떨며 별 보며 울면서 기도하다 돌을 베게 삼고 잠들었는데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찾는 것을 기쁘게 여기사 꿈을 꾸게 하시니 천사들이 

사닥다리를 타고 하늘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자기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감격하게 되었으며 

용기를 얻고 아! 여기가 하나님이 계신 곳이구나 하고 그 곳을 벧엘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베게 삼아 잠들었던 돌덩이를 중심하여 제단을 쌓고 

그 제단 이름을 대봉 홍시사라 이름 붙였습니다.

1.“대봉 홍시사란 무슨 뜻일까요.? ( )

 

벧엘에서 꿈에 천사들을 본 후 야곱은 새로운 힘을 얻고 외삼촌 댁 밧단 아람을 향해 나아갔으나 

현실은 광야요 두려움 속의 고아 같은 처지인 야곱은 어디가 목적지인지 도무지 몰라 가는 중 

만나는 사람마다 묻고 묻고 걷기를 10, 15,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흐른 후 기적처럼 밧단 아람에 야인으로 도착했고 양떼를 몰고 

우물가로 물 먹이러 온 라헬을 만났고 외삼촌 댁에 살게 됩니다.

외삼촌 라반이 야곱에게 묻습니다.

조카야, 지금 조카의 나이가 몇 세나 되었는가? ( )

그래서 야곱이 대답합니다.

, 저의 나이가........

2,야곱이 밧단아람 외삼촌 댁에 도착한 때의 나이가 몇 세 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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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겹게 힘겹게 외삼촌 댁에 도착하여 한 달 후에 예쁜 동생 라헬을 아내로 얻겠다고 

외삼촌과 계약하여 7년 봉사 후 날짜를 다 채우니 외삼촌은 축하 주로 많이 마시게 해 취하게 하고 

그 날 어두운 밤에 레아를 신부로 들여보내 내키지 않던 첫째 레아를 아내로 주니 아침에 일어나 

사실을 알고 야곱은 이런 것이 아니라 하니 라헬을 위해 다시 7년을 봉사 요구하니 어쩔 수 없이 

그리 하겠다고 하자 외삼촌은 시녀 한 명씩 딸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렇게 8년 째에 첫 아들 르우벤을 낳음으로 시작해서 시녀들 까지도 관계를 맺고 

네 명의 여인으로부터 111녀를 낳아 기르게 됩니다.

마지막이 야곱이 제일 아끼고 사랑하던 라헬로부터 낳은 아들 요셉이었는데 

이 요셉을 야곱은 노년에 낳은 아들이었다고 더 특별한 애정을 갖고 돌보았습니다.

3.요셉을 낳을 때의 야곱의 나이가 몇 세쯤 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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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수 년 동안 외삼촌 댁에서 종 노릇과 다름없이 일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성실히 열심히 목동이 되어 일했지만 이게 내 것이다 할 정도로 가진 재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한숨 쉬며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벧엘에서 꿈에 임하사 항상 함께 해 주시겠다 말씀하신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시여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가난하니 고통이 뒤 따르고 육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난하니 정직에서 멀어지고 남의 것을 탐내고 훔치고 빼앗고자 하고

가난하니 남의 가진 것이 마냥 부럽기만 하고 범죄의 유혹을 쉽게 받게 됩니다.

가난하니 거지 같은 삶은 인간의 자존심을 생각지 않게 되고 작은 것이라도 목숨까지 걸고 지키려 합니다.

가난하니 고통 속의 이웃이 도움을 청해도 도와주기가 어렵고 가족이 다치거나 아파도 

쉽게 약을 사 먹거나 의원에도 제대로 못가 치료도 받기 어렵습니다.

아버지 이삭의 재물을 이어 받은 에서는 오늘도 큰소리치며 세력가가 되어 살아가고 있을 진데 

하나님의 택정하심을 입었다고 한 야곱은 이렇게 가난 속에 고통을 당하며 눈물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야훼 하나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아비 이삭의 하나님.

나를 복 주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 말씀하신 하나님,

저에게도 재물 얻는 재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에게도 재물 얻는 재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처럼 큰 민족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야곱은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삼촌과 새로운 계약을 하고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 나무를 꺾어다 껍질을 벗겨 

가축들이 물을 마실 때 그 앞에 두게 하여 바라봄의 법칙을 통해 자신이 원 하는 바 

얼룩 얼룩 점 있는 새끼들을 낳게 했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니 그렇게 20년이 지난 후 

외삼촌 댁의 일을 정리하고 부모 찾아 고향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이때의 야곱은 많은 가축을 소유한 부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노인으로 외삼촌 댁에 찾아 갔을 때는 빈털터리로 앞날에 대한 기약이 없었으나 

그동안 깨달은 바는 인생은 연극이구나, 쇼 맨십이 있어야 잘 사는구나 하면서 

벧엘에서 만나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부친 이삭의 하나님

저를 택하셨다고 하신 하나님, 저에게도 재물 얻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의지하고 기도하며 살아왔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중에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를 생각하면 속히 달려가고 싶었지만 형 에서와의 관계가 걸림 돌처럼 발목을 잡고 있었습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여 받은 유업은 재산에 양 한 마리도 주어지지 않고 듣기에 좋은 몇 마디 말 뿐이었는데 

형 에서는 그것을 트집 잡고 자신을 죽이겠다고 살의를 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어이 상실했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들이 이런 것 이었나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을 앞서 보내고 얍복강 가에서 별을 보며 두려움 속에 지난 날을 회고하던 중 

천사와 강을 건너니 안 건너니 겨루기를 하다 넘어져 허벅지 관절이 어긋나고서야 

죽든지 살던지 뜻대로 하소서 하자 너의 의지가 하나님을 이기는구나 너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맡아들 에서를 총애하였고 에서에게 가업의 대를 이어가도록 했고 

사냥꾼이 되게도 했으며 많은 종들을 부리며 후계자가 되게 할 때에도 

야곱은 어머니 곁에서 그저 평온하게 살았는데 엉뚱한 어머니의 제안으로 유언을 가로채면 

모든 재산이 자기의 것이 되고 자기가 가업의 대를 잇고 후계자가 될 줄 알았으나 

오히려 에서의 분노를 사게 되었고 죽이려 해 원치 않는 피해자가 되었고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의 유언은 재산 상속이 아닌 말 뿐인 유언이었으나 에서는 분노했고 죽이려 했고 

야곱은 죽을 죄인이요 피난 자요 도망자가 되어 머나 먼 외삼촌 댁에서 종처럼 살다 

늙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젠 야곱은 늙었고 허벅다리 뼈마저 어긋나 걷기조차 어려운 가련한 자 이었으나 

에서는 세일 산을 중심하여 그동안 이뤄 논 가업을 통해 4백 명이나 되는 장정들을 데리고 

기세등등 하여 나타나 야곱의 모습을 보니 미움과 분노 보다는 측은함이 먼저 앞서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때 야곱의 쇼 맨십이 나타나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 이니이다 하니 에서 역시도 넘어가며 우리가 떠나자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하니 에서가 데리고 온 4백 명의 장정들의 눈에 좋게 보인지라 

모두가 한결같이 크게 박수치며 환호 했습니다.

! 예스, 굿, 베리 굿, 굿 나이스 굿, 굿, 굿 큰 소리 지르며 짜자 작, 짝 짝, 손뼉 치며 기뻐하고 좋아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같았으면 쾌지나 칭칭나네 쾌지나 칭칭나네, 어얼 수 좋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응 응 아라리가 났네 했을 텐데요.

!. 예스, 굿, 굿, 굿. 굿 나이스 굿, 베리 굿 우와! 짝짝짝 하는 소리가 크게 하늘에 들리는지라 

하나님께서 내려 보사 야곱과 에서의 만남 속에서 나오는 소리 인 줄 알았으나 

이 사람들이 대낮에 왜 굿, 굿 만을 외치는 거냐? 싫다, 싫어 하셨습니다.

4.에서의 군사들은 좋다고 기쁘다고 굿, 굿, 굿을 외쳤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싫다고 그러셨을까요?( )

 

야곱을 향한 에서의 마음이 풀어져 있음을 안 야곱은 에서의 군사들을 보내고서 

천천히 벧엘로 향했고 아끼고 사랑하던 아내 라헬이 아들을 낳으면서 세상을 떠나자 노년이 편치 만은 않았습니다.

 

 

 

 

 

 

 

 

 

 

 

1.감사(대봉=큰감,홍시,4)

2.70

3.92

4,무당들이 하는 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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