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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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

정상운 0 913
업무차 가끔씩 들르는 * *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식장복도를 걸어가면서 각실에 걸려있는 영정사진들을 보게되었는데
그런데 의외로 에띠게 보이는 대략 한 20대 초반에서 중반쯤 되어보이는 한 젊은 여성의 영정사진 앞에
나의 시선은 잠시 고정되면서 발걸음도 잠시 멈칫하였다.

그 안쪽에서는 부모로 보이시는 듯한 분께서 슬피울며 호곡하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참으로 측은하고 처량하게 들려왔다. 

성경은 우리인생의 년수는 70 이요 강건하면  80 이라고 하셨는데
그녀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지금까지 살아온 날 보다도 훨씬 더 많이 남아 있을텐데
그녀는 무엇때문에 자신의 년수를 다 체우지 못하고 한 많은 이 세상을 이렇게 일찍 떠나게 된 것일까 ?   

아직 죽을 나이는 아닐찐데, 혹시 교통사고나 불의를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닐까 ?
아니면 병으로 생을 마감한 것일가 ?
그렇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당하여 좌절의 늪(자살 ? )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일가 ?.........

그녀도 한 때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깔갈 거리면서 분주하게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왔을텐데
도대체 그녀는 무엇때문에 제 명을 다 하지못하고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일까 ?
그 이유가 무엇일까 ?  이런저런 생각의 궁금증이 밀려왔다........

청춘의 푸른꿈을 품고 화사한 꽃을 제대로 다 피워보지도 못한체 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것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너무나 안타깝고 측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들지만 그렇지만 한편 살아있는 우리들도
언젠가는 일찍 세상을 먼저 떠난  분 들과 같이 우리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서로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하나 둘 모두가 다 이 세상을 떠나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의 그 날이 반드시 다가올 것이다.

삶과 죽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것이 아니라
실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생과사의 간격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다.
너희 인생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약 4 : 14 )

인류는 모두 다 안개와 같은 부질없는 신분이요 허무한 인생들이지만
그러나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인본주의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천년만년 살것 같은 착각을 가지고 살면서
그들은 욕심을 가지고 탐욕을 부리며 불신하면서 교만의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기한이 되면 누구나 다 한 번씩은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한 번 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히 9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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